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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기사 독학으로 합격한 후기_1 / 필기 독학

붐샤 2019. 10. 31. 16:00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독학으로 합격한 조경기사에 대한 후기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2018년 2회차 필기를 합격하고, 2018년 4회차 실기를 합격하였습니다.

모두 한 번에 합격을 했구요. 바로 어떻게 공부했었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조경기사 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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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6과목

조경사/조경계획/조경설계/조경식재/조경시공구조학/조경관리론

각 과목별 20문제 총 120문제로 과목별 100점 만점(1문제당 5점)

총 평균 60점 이상 합격

그러나 한 과목이라도 40점 미만이면 과락으로 불합격

고로 60  65  75  70  60  35

이렇게 점수를 받으면 총 평균은 60.8점으로 합격기준에 충족했지만

마지막 과목이 40점을 못 넘었기 때문에 최종 불합격처리가 날 수 있습니다.

지금은 졸업을 했지만 2018년에는 조경학과 4학년으로 재학 중이었습니다.

그 동안 전공 수업을 들으면서 알게 모르게 관련 지식이 쌓여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럼에도 교재를 보고 공부를 시작할 때에는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엄두조차 나지 않는 어마어마한 분량에 겁을 먹었습니다. 그래서 원래 2018년 1차 필기에 응시했다가 환불기간에 환불을 받고 시험을 포기했었습니다.

 

이윽고 2차 필기를 응시하고 이번에는 꼭 공부해서 따야지!!! 라고 의지를 불태웠습니다.

 

졸업작품 준비로 바쁘다는 핑계로 시험 약 2-3주전부터야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초반 1주일은 정석대로 교재의 이론부분을 보고 정리하고 문제풀고, 이론부분 보고 정리하고 문제풀고

이렇게 가장 첫 과목인 조경사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본래가 강의를 보면 졸리고 시간도 오래걸려서 강의는 일절 보지 않음

 

조경사 공부를 시작하면 아시겠지만 서양조경사+동양조경사라서 양이 정말 많습니다.

이렇게 공부하다가는 조경사만 보다가 시험보러 갈 거 같아서 방법을 바꿨습니다.

 

남은 기간은 2주... 일단 기출을 풀어보기로 했습니다.

기출문제는 전자문제집 CBT 사이트에서 다운 받으실 수 있습니다.

이 사이트에 해설지는 없기 때문에 해설이 필요한 경우에는

조경기사기출문제집을 구매하셔서 해설지를 구하셔야 합니다.

저는 2학년때 교재비 지원해준다고 해서

당시에 사둔 [시대고시기획]에서 나온 조경기사 문제집을 가지고 공부했습니다.

https://www.comcbt.com/xe/b9

 

조경기사 필기 기출문제 - 최강 자격증 기출문제 전자문제집 CBT

조경기사 필기 기출문제

www.comcbt.com

당연히 처음 푼 기출은 그냥 시험지에 소나기가 내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처참한 상태... ^^

그나마 비교적 조경계획과 조경설계는 점수가 좀 나오는 편이었다.

 

일단 이렇게 풀고 틀린 내용을 해설지를 보면서 풀었던 시험지 자체에

'이게 이런 내용때문에 틀린 말이고, 이런 문제는 이렇게 풀어야 하구나'라는 걸 빨간 펜으로 정리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기출문제를 풀었습니다. 역시나 채점하면 비가 내리고,,, 이렇게 해서 될까?? 싶기도 했는데

일단 풀고 시험지에 다시 오답정리를 했습니다.

 

과정을 정리하자면

이론 공부 없이 [기출문제 풀기]-[채점]-[오답정리]-[다른 기출문제 풀기]-[채점]-[오답정리]-...

이렇게 공부를 했습니다.

 

※ 기출문제 풀때 저는 초반 2개년은(총 6회) 과목별로 모아서 풀고 오답정리를 했습니다.

즉, 기출문제를 처음부터 끝까지 풀고 채점한게 아니라, 하루는 총 3회차분 조경사만 풀고 정리하고

, 다른날엔 총 n회차분 조경계획만 풀고 정리하고,, 이렇게 과목별로 기출을 풀어서 정리를 했습니다.

왜냐하면 6과목 한번에 풀고 정리하면 뒤돌아서면 잊어버리기도 하고

120문제를 한번에 푸는게 쉬운일도 아니라서 이렇게 풀었습니다.

 

기출문제 1-2개년 풀다보니 각 과목별로 꼭 나오는 문제, 자주 나오는 문제나 내용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런 내용은 노트에 적어서 정리를 했습니다. 그리고 이건 시험장에 들고가서 마지막까지 읽어보았습니다.

 

근데 좀 설렁설렁 공부해서 총 3개년(9회차) 정도 풀었나..??

그래서  시험 하루 전까지 기출풀어도 과락이 나오거나(1과목이 40점 미만),

전체 평균 60점을 못넘어서 이번에 시험봐도 떨어지겠다 싶었습니다.

 

그래도 응시료가 아까워서 시험을 보러 갔습니다.

시험 시작하고 1시간인가 지나면 퇴실 가능한데, 그전에 이미 120문제 다풀고있다가 퇴실시간 되자마자 나갔다.

기대도 안해서 채점 안하려다가 2시 땡지나고 채점하니까..????응????

평균 60점에다 최저 점수 40점..?? 과락도 없었고, 평균이 딱 60점이었다...

눈을 굉장히 의심하던 순간이 아닐 수 없었다.

마킹 실수만 없으면 최종 합격이었기에 결과발표일까지 조마조마

결과 확인하고.. 진짜 최종합격

이날 풀면서 찍은게 많았는데 잘찍었던 것 같다.

특히 시공구조학.. 계산문제 다 모르겠어서 하나도 안풀고 그냥 바로 다 찍었는데 딱 40점..(대에에박)

 

결론: [기출 문제 많이 풀기]+[운]+[조경학과 4년 동안의 전공 공부]

 

강의는 굳이..??? 안들어도 되는 것 같다. 문제집만 사서 그냥 계~~속 기출문제만 풀면 합격 가능한 것 같다.